장릉1 단종 (비극적 생애, 계유정난, 사육신 충절, 복권 과정) 여러분은 조선의 왕 중에서 가장 비극적인 인물이 누구라고 생각하시나요? 저는 단종을 떠올립니다. 12살에 왕위에 올랐지만 겨우 3년 만에 숙부에게 왕권을 빼앗기고, 16살에 유배지에서 생을 마감한 인물입니다. 솔직히 처음 이 이야기를 접했을 때 권력의 잔혹함이 이토록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역사가 또 있을까 싶었습니다. 어린 나이에 즉위했다는 사실 자체가 비극의 시작이었고, 그를 지키려 했던 충신들의 희생까지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해집니다. 1. 12살 왕의 짧은 재위, 권력 다툼 속 고립 단종은 1441년 세자였던 문종과 현덕왕후 사이에서 외아들로 태어났습니다. 그런데 출산 직후 어머니가 산욕(産褥)으로 세상을 떠나면서, 어린 단종은 태어나자마자 모성의 보살핌을 받지 못했습니다. 여기서 산욕이란 출산 후 산.. 2026. 3. 17. 이전 1 다음